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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신조어 테스트 나도 ‘인싸 되기’ 도전!

 

 

신조어 테스트 나도 ‘인싸 되기’ 도전!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여러분은 신조어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저는 얼마 전에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우르르 지나가면서 무슨 대화를 하는데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가 절반은 섞여 있더라구요.

아마 요즘 학생들이 사용하는 신조어인가 봐요.

 

 

 

 

 

 

저도 어렸을 때는 문상(문화상품권), 놀토(노는토요일),

버카충(버스카드충전)과 같은 줄임말을 쓰다가

어른들이 모르실 때마다 웃으면서 알려드렸는데요,

세대차이 난다고 장난으로 말했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은 제가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사촌 동생들과 대화할 때도 너무 힘들어서

그 때의 제 말을 이제서야 반성하고 있어요ㅠㅠ

 

신조어 너무 어려움… 여러분도 신조어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지 재미 삼아 ‘신조어 테스트’를 한번 해볼까요?

 

 

 

 

 

 

신조어 테스트 시작해볼게요!

아래 단어 중에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지 확인해보세요.

 

[스라밸, 괄도 네넴띤, 발컨, 핑프, 비담, 엄근진, 법블레스유,

와우내, 보배, 뽀시래기, 혼틈, 믿거페, 오놀아놈, 꾸안꾸]

 

이 중에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세요?

저는 괄도 네넴띤, 엄금진, 보배, 뽀시래기, 꾸안꾸

고작 5개 알고 있었네요…

 

그럼 이 신조어들 의미도 한번 알아봅시다.

 

 

 

 

 

 

-스라밸 : ‘공부와 삶의 균형’이라는 말로

Study and Life Balance의 앞글자를 딴 말입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과 비슷한 단어라고 할 수 있죠.

 

-괄도 네넴띤 : 팔도 비빔면 로고를 보이는 대로 읽은 단어.

멍멍이를 댕댕이로 읽는 것과 같이 탄생한 단어입니다.

 

-발컨 : 발로 하는 컨트롤 /

캐릭터가 레벨이나 장비에 어울리지 않게

어설픈 실력을 보여줄 때 비꼬는 말

 

-핑프 : 핑거 프린세스, 핑거 프린스

간단한 것조차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보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

 

-비담 : 아이돌 그룹의 비주얼 담당

 

-엄근진 : 엄격하다, 근엄하다, 진지하다 앞글자만 따온 단어

 

 

 

 

 

 

-법블레스유 : 법+블레스(bless축복하다)+유(you)

법이 아니었다면 상대를 가만 두지 않는다의 의미로

법 때문에 참는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와우내 : wow+내(네) /

god 박준형의 오타로 유행어가 됨

 

-보배 : 보조 배터리

 

-뽀시래기 : 작은 가루나 부스러기를 지칭하는 사투리지만

아주 작고 귀여운 동물이나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합니다.

 

-혼틈 : ‘혼란을 틈타’ 줄임말로 (잠깐! 처럼 쓰인다고 해요)

 

-믿거페 : ‘믿고 거르는 페북’ 줄임말

(과장광고 제품에 대한 불신을 표현한 말)

 

-오놀아놈 : ‘오 놀 줄 아는 놈인가?’ 리액션처럼 사용

 

-꾸안꾸 : 꾸민 듯 안 꾸민 듯

 

 

 

 

 

 

신조어 테스트 여기서 끝이 아니죠!

다른 신조어도 알아볼게요!

 

[졌잘싸, 팬아저, 일코노미, 설참, 빠태,

이생망, 갑통알]

 

-졌잘싸 : 졌지만 잘 싸웠다

-팬아저 : 팬 아니어도 저장

-일코노미 : 경제와 1인을 뜻하는 이코노미의 합성어

-설참 : 설명 참고

-빠태 : 빠른 태세전환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어

-갑통알 :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해야겠다

 

신조어 테스트를 해보니 내가 요즘

모르는 단어가 이렇게 많구나… 싶은데요,

여러분은 많이 알고 계신가요..?

 

 

 

 

 

 

신조어 테스트 해보니까 이제 늙은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지만 오랜만에 신조어를 알게 되니

인싸 되는 느낌이 조금 드는데요?

조금만 더 알아보도록 할게요!

 

[누물보, 혼코노, 아이엠그루트, 만반잘부,

애빼시, 별다줄, 롬곡옾눞]

 

-누물보 : ‘누구 물어본 사람 있어?

 

안물안궁과 비슷한 요즘 신조어입니다.

같은 의미의 새로운 단어가 생긴 만큼

어린 친구들한테 ‘안물안궁’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혼코노 : 혼자 코인 노래방

-아이엠그루트 : 할 말이 있지만 말을 아낄 때 사용.

어떤 질문에도 ‘아이엠그루트’로 대답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그루트의 대사에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만반잘부 :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애빼시 : 애교 빼면 시체

-별다줄 : 별걸 다 줄여 / 약간 지금의 제 심정…

-롬곡옾눞 : 뒤집어 보면 ‘폭풍눈물’

(왜 굳이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쓸까요?)

 

 

 

 

 

 

지금까지 신조어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재미 있으셨나요?

 

저는 모르는 게 훨씬 많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도 했고 새로 알아가는 부분이

재미 있기도 했는데요!

 

센스 있는 신조어는 대화하는 재미를 높이고

적절한 심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하기 좋지만,

개인적으로 줄임말들이 점차

많아진다는 사실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