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릴때 우유 마시면 증상 완화에 좋을까?

 

 

속 쓰릴때 우유 마시면 증상 완화에 좋을까?

 

 

 

 

 

 

안녕하세요.

혹시 속이 쓰릴 때마다

어떤 방법으로 쓰린 속을 달래시나요?

 

속 쓰릴때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는 말에 우유를 마셔본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매운 음식을 먹고

속이 쓰릴 때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속이 쓰리다고 느낄 때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우유를 한 컵 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쓰린 속에 우유가 왜 좋은지는

이유도 모른 채 그냥 마셨던 것 같아서

이유를 알아보려고 했는데요,

쓰린 속에 우유는 안 좋다는 반전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해요.

일단 우유의 효능을 살펴보자면,

우유는 우리 몸에 굉장히 좋다는 건 알고 계시죠?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개선에도 좋구요!

 

 

 

 

 

 

또한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신경을 이완시켜주고 심리를 안정시켜주며

숙면을 돕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촉진해줘서

불면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때문에 밤에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 성분은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여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칼륨

등이 뇌성장 촉진 및 뇌기능 활성화를 돕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유는 피부보호막 형성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부 조직을 재생시켜주고 피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서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죠!

 

다만 우유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 냉기가 많거나 아랫배가 찬 분들,

설사를 자주 하시고 유제품이 잘 안 맞는 분들 등

체질에 따라 우유가 안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셔야 해요.

 

 

 

 

 

 

어쨌든,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

속 쓰릴때 우유는 왜 안 좋을까요?

 

속 쓰릴때 우유를 섭취하면 우리 몸에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위 점막에 자극을 주고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는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을 희석하고 중화시켜

속 쓰릴 때 마시면 속쓰림 증상이 잠시 완화됩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우유는 곧바로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산 과다증으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속을 더 쓰리게 만들고 위산은 더 분비되어

염증으로 이어지고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2차 질환까지

발생한다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평소 속쓰림 증상을 자주 겪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나 술, 또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진 않으시나요?

 

잠자리에 들기 전 기름진 음식 등의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도 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속쓰림 등의

위장질환을 갖고 계신다면 최소 잠자기 두 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남은 음식물이 소화될 수 있도록

위를 조금 비워주는 것이 좋으며,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그렇다면 속 쓰릴때 우유 대신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양배추>

양배추는 위장질환 및 속쓰림 증상을 완화시켜주어

속 쓰릴 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U는 비타민K와

다른 단백질과 결합해서 위 점막의 재생력을 증가시킨다고 해요.

 

따라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벽을 강화시키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원활한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고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Bank]

 

 

 

<마>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할 만큼

자양강장에 좋은데요.

 

끈적하고 미끈거리는 마의 점액질에는

뮤신 성분이 풍부해서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위산과다로 인한

속쓰림, 위경련, 위궤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아밀라아제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 효소를 촉진하고

인슐린 분비도 촉진하여 당뇨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항암식품으로 유명한데요.

비타민C가 레몬보다 2배 많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 및 피부미용, 그리고 노화방지나

속쓰림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알로에>

옛날부터 염증 진정 및 상처 치유에 많이 쓰인

알로에의 과육은 위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표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알로에 껍질을 두껍게 벗겨서

투명한 속살만 먹어야 합니다.

 

알로에 껍질을 얇게 벗겼을 때의 노란 부분에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속 쓰릴때 우유 대신 오늘 알려드린

음식들을 드셔보세요!